꽤 헷갈리는 '뵈요'와 '봬요'
어떤 것이 맞을까?
우선 정답은 '봬요'다.
'봬요'는 '웃어른을 대하여 보다'라는 뜻을 가진 '뵈다'의 활용형이다.
어간 '뵈-'에 종결 어미 '-어요'가 붙은 것이다.
즉, '뵈어요' -> '봬요'로 줄어든 말이다.
따라서 '뵈요'는 틀렸다!
'어'가 사라질 수 없다!
여기서 잠깐!
비슷한 것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가?
바로 '되어요' -> '돼요'다.
따라서 '되'와 '돼'를 구분할 줄 알면 크게 어렵지 않다.
'되'와 '돼'가 헷갈린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!
https://dev-bandi.tistory.com/4
'되'와 '돼' 구분하기
이거 안되요. 너 그러면 안되. 오늘까지 해야되. '되'와 '돼'를 쉽게 구분하기 위해서는 되는 하, 돼는 해를 넣으면 된다. 이것을 외워서 더 헷갈릴 수 있는데 돼, 해는 둘 다 'ㅐ'가 들어가니 이것
dev-bandi.tistory.com
'봬요'를 예전에는 쓸 일이 거의 없었다.
그런데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쓸 일이 많아졌다.
특히 메신저로 연락할 때!
내일 뵙겠습니다. /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. / 내일 봬요. 등
뵙겠습니다는 헷갈리지 않았는데
봬요는 참 헷갈렸었다.
이 또한 '하'와 '해'를 넣어보면 쉬울 것 같다.
내일 (하/해)겠습니다. -> '하'가 자연스러우므로 '뵈'
내일 (하/해)요. -> '해'가 자연스러우므로 '봬'
헷갈린다면 '어'를 넣어보자!
내일 뵈어겠습니다. -> 어색하니까 '뵈' -> '뵙겠습니다'
내일 뵈어요. -> 어색하지 않으니까 '봬요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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